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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4, 2014

2013년 12월 그리고 글들

4번째 글목차와 12월

월별 글목차를 정리한지도 4번째다. 어떤 일이던 3번은 해야 패턴이 만들어지면서 손에 붙게 되는것 같다. 처음에는 목차만 정리했고, 두번째는 비슷한 주제별로 글을 묶었으며,세번째는 그 달에서 의미있었던 일을 간단히 기술했다. 12월은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이자 대부분의 송년회가 모여있다. 2013년은 여느때와 다른 해 였고 12월 또한 조금 달랐다.

동생을 8월에 보내고 9월 말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일은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실망을 하게 만들었고 나는 어느해보다 조용한 12월을 보낼 생각이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사람을 다시 보며 있었던 일을 글로 정리하는게 필요하다 느꼈다.
요즘 어떻게 지내? 잘 지내지?
사람들이 많이 모인 연말 송년회라는 건, 이렇게 피상적인 대화만으로 끝나기도 하는데 그 덧없음을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시간을 흘려보내는 건 나를 그냥 흘려보내는 기운 빠지는 일이다.

편지

한통의 편지가 왔다. 지난 한해 내 모습이 있어 배움이 있었고, 응원에 감사하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힘내길 바란다는 편지였다. 또 다른 한 문장도 있었다.
그래 네가 마음 편할때 와라. 때론 그냥 왁자지껄하게 흘러가면서 기운이 날때도 있더라.
한통의 편지가 움직인 마음이 한문장과 만나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만나보자.


만남과 관계

친구를 만나고, 선배를 만나고, 후배를 만나고, 동기들을 만났다. 모두 의미있는 만남이었고, 배움이 있는 자리였다. 물론, 역시나 하는 자리도 있었다. 다행히 그 역시나라는 만남이 12월의 뒷부분에 있어 적절하게 만남을 마칠수 있었다.

언제나 "같은 시간에 더 잘하기를 습관으로 하는 병"때문에 동기들의 만남은 블로그와 구글문서로 기록과 주소록을 정비하고, 후배들의 만남에서는 그간 후배들에게 던졌던 씨앗을 텀블러,블로그스팟,페이스북 그룹을 연결하는 방법을 정리하게 되었다. 친구들 각 그룹별로는 행아웃으로 정비되어 이젠 대화와 사진앨범을 같이 공유하게 되었다. 아이메세지와 페이스타임을 주고받는 관계도 많아졌다. 그 전부터 연습을 해온 덕이 있어서 부모님과도 이메일,행아웃,페이스타임,구글문서를 함께한다.

만남은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도구란 그 만남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줄때 의미가 있다. 먼저 내용을 알고, 만난후에 만남의 가치를 매듭으로 연결하는 것. 그렇게 사용할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치가 서로 배가될 수 있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랬고, "요즘 어떻게 지내?"라는 말은 잘 하지 않는다.

관계에 대해서 새롭게 느낀바는 관계가 나를 정의한다는 점이다. 어떤 관계는 대화를 숨게만들지만, 어떤 대화는 내 안에 있는 생각을 꺼낼 뿐 아니라 더 풍성하게 만든다. 창의성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창의성은 막대한 Database를 구축한 사람들끼리 만났을때, 적합도가 같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만났을때 발휘된다.

만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만나지 않고 처리하고, 만나서 가능한 것들을 만나서 처리할때 같은 현실에서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가 나를 정의하고, 좋은 질문과 기운이 다시 나를 만든다. 어떤 답들은 내가 이야기했지만 물어본 사람이 답을 불러왔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이 해낸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이성적인 사람들이 모여, 본인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일반 개인도 사용할 수 있게 한거죠.
건강한 사람건강한 음식이 행복의 요소다.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이자 회사에 새로운 상황들이 생긴 날이다. (역시 2013년은 마지막 하루까지 허투루 쓰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2014 쉽진 않겠지만 그렇기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할것 같다. 지인들에게 감사하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진실로!

[글목차]
eWord & World
현장록
제대로, 꾸준히저대로씨, 구준히씨
구매담당 DB 관리중요도 구분시
What are you thinking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가.
구매요령, MRO, 선입찰, 타워
정보관리
정보관리 3단계 – DB, 검색 그리고 쓰기개인 생산성과 컨텐츠를 높이는 좋은 방법은?  
어떤 위키서비스를 선택할 것인가정보관리와 지식축적, 협업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팀, 개인별로 족적(블로그)을 남기고 그중 최신정보를 선별해서 현재(위키)에 남기는 방식이다.
Couple Diary두명이 같이 기록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것들. 행아웃, 이메일, 블로그
설문조사 쉽게하는 법구글양식, 에버노트, 이메일
Google Tips가치는 각Card를 어떻게 조합하고 연결하느냐에 따라 나온다.
ehrok, rehho
이야기들한달, 50일, 100일. 그리고 스마트 폰
2013년 12월 29일2013년도 이틀 남았다. 오늘은 그냥 손가락에 글을 맡겨보련다.
2013 vs 2014양지 위클리 48 2014년 새로나온 수첩을 보니 못생겨졌다.
2013년(Draft)응답하라 2014
글쓰기, Markdown
Focus #Writing 2.0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 리뷰. Drafts, Bywords, Dropbox, StackEdit
MindMap Meets Markdown마인드 맵 마크다운과 연동된다
Just a Blogging PlatForm : Ghost.org고스트.org 특징
Blogging, Wordpress
New Themes: SpunNew Themes: Spun
Post FormatsStatus 는 트위터, Aside 는 담벼락 글과 같은 성격
Facebook(Test)처음 페이스북

p.s 글목차를 정리하고 보면 알게된다. 처음 태그, 카테고리를 지정할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주제별로 묶고나면 새로운 패턴을 느끼게 된다는 것과 정작 중요한 글들은 쓰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목록이라도 적어놔야겠다. 
  • 워드프레스 사용법
  • #sOBs
  • 도슨트
  • H2 Part 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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